또한, 취업자수(고용)는 대전·충남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고, 2분기 건설수주의 경우 대전은 크게 증가한 반면, 충남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2분기 지역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대전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작년 동분기 대비 0.4%, 대형소매점판매지수는 5.8% 각각 감소했고, 취업자수는 2.2% 증가했다. 더불어 소비자물가지수는 0.1% 감소했고, 건설수주는 작년 동분기 대비 76.2%가 늘었다.
같은 기간 충남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작년 동분기 대비 0.6% 증가했고, 대형소매점판매지수는 6.2%, 취업자수는 3.2% 각각 증가했다. 또 소비자물가지수는 0.2% 증가한 반면, 건설수주는 2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전국 광공업생산의 경우 자동차 등은 증가했으나 선박, 전자부품 등의 부진으로 작년 동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지역별로 부산(11.7%), 충북(6.6%) 등은 선박, 자동차 등의 호조로 증가한 반면, 경남(-7.3%), 서울(-7.1%) 등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소비에서 전국 대형소매점판매는 의복, 화장품 등은 호조를 보였으나, 가전제품과 음식료품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제주(8.4%), 충북(6.8%) 및 충남(6.2%) 등은 화장품, 음식료품 등의 판매호조로 증가한 반면, 전남(-6.0%), 대전(-5.8%) 등은 가전제품, 음식료품 등의 판매부진으로 감소했다.
고용분야 전국 취업자 수는 제조업과 음식숙박업 등의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총 2610만명으로 작년 동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주류·담배, 음식·숙박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작년 대비 0.5% 상승했다. 이밖에도 전국 건설수주는 주택, 철도·괘도 등 건축 및 토목수주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작년 대비 4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분기 국내 인구이동에서 경기(2만1577명), 세종(9849명), 강원(3868명) 등은 순유입을 보인 반면, 서울(-3만7171명), 대전(-4334명) 및 대구(-2776명) 등은 순유출로 집계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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