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2일 시는 체육회, 시설관리공단, 축구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추진실무단'을 구성하고 12일 실사 대상인 대전월드컵경기장, 한밭운동장 등 훈련장 4곳과 호텔 등에 대하여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8일 대한축구협회의 사전실사와 9월 5일 FIFA실사를 거쳐 9월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의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하게 된다. FIFA는 U-20 유치도시 선정 실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항목은 경기장 시설과 숙박 시설, 그리고 흥행 가능성이 관건이 될 것 예상했다.
추진실무단은 이를 위주로 점검을 완료했다. 올해 초 전면 교체한 대전월드컵경기장 잔디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훈련장과 훈련장 시설 등 부족한 곳을 점검 보수했다. 호텔 등급과 객실 수 등을 점검해 어떤 적정한 호텔도 물색했다. 또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하는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는 월드컵 기간 중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증편 운행될 예정이며 지리적 조건이 좋아 고속도로, KTX 등 교통편이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체육회, 축구협회, 시설관리공단, 소방,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교통, 안전, 의료, 홍보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체제까지도 점검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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