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프리뷰]한화, 5연승 질주할까…송은범 호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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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프리뷰]한화, 5연승 질주할까…송은범 호투 절실

13일 목동 넥센전, 5연승 도전

  • 승인 2015-08-13 15:14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송은범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송은범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선발투수 한화 송은범(2승6패 평균자책점 7.71) VS 넥센 피어밴드(8승8패 평균자책점 4.56)
 
4연승 신바람을 달린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넥센과 시즌 10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전날 KT를 13-4로 제압하며 올시즌 첫 4연승을 거뒀다. 최진행이 복귀한 타선은 경기초반 폭발하며 대거 13점을 뽑아냈다. 선발 송창식은 6.1이닝동안 3실점하며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했다.
 
한화는 4연승 경기에서 선발투수가 모두 5회 이상을 투구하며 선발 야구를 선보였다.
 
넥센은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3위 두산, 1위 삼성, 2위 NC를 연이어 만나며 힘겨운 승부를 벌였다.
 
한화는 선발 송은범을 내세워 5연승을 노린다. 송은범은 올시즌 2승6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들어 점차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시즌 10경기에 선발로 나와 단 1승만을 거뒀다. 하지만 1승이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넥센을 상대로는 올시즌 2경기에 나와 9.1이닝을 던지며 무승1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다. 승패는 없지만 평소보다 많은 이닝을 던졌다.
 
넥센의 타선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넥센은 앞선 6경기에서 팀타율이 3할2푼3리, 득점이 38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를 필두로한 강타선은 공포스럽다. 부상에서 돌아온 서건창의 경기력 회복이 변수다. 송은범이 이들 타선을 어떻게 상대하며 긴 이닝을 끌어줄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한화 타선은 복귀 선수들로 인해 한층 짜임새를 갖췄다. 하위타선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현석과 최진행이 5번과 6번에 배치되면서 한층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정근우와 강경학이 테이블세터진으로 제몫을 해주는 가운데 김경언이 3번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김태균도 전날 KT전에서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희망적이다. 하위타선인 장운호, 주현상 등이 분발한다면 다득점이 예상된다.
 
넥센은 피어밴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피어밴드는 올시즌 8승8패 평균자책점 4.56을 평균치 이상을 해주고 있다. 피어밴드는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3.38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피어밴드는 이전 2경기에서 10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다. 더욱이 넥센은 최근 6경기동안 불펜진이 22.1이닝을 소화하는 등 체력 소모가 많았다. 경기 초반 선발진이 무너지면 쉽게 경기를 가져 올 수도 있다.
 
한화가 5연승을 질주하기 위해선 상대 선발 피어밴드를 조기에 무너뜨려야 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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