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7전8기’끝에 첫 4연승 달려... 최진행 4타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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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7전8기’끝에 첫 4연승 달려... 최진행 4타점 활약

8번째 도전 끝에 올시즌 첫 4연승 최진행 복귀전에서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

  • 승인 2015-08-12 22:21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한화이글스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를 상대로 13-4 대승을 거두며 올시즌 첫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이글스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를 상대로 13-4 대승을 거두며 올시즌 첫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 최진행의 4타점 맹활약으로 ‘7전8기’끝에 올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징계에서 복귀한 최진행이 투런홈런 포함 4타점으로 활약하는 등 타선이 폭발하며 13-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8번째 도전만에 올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8일·9일 대전 롯데전에 이어 11일·12일 수원 KT전을 모두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게 됐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53승 50패로 5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한화는 지난 6월17일 대전 SK전 이후 수요일 경기 7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했다. 2회까지 무려 10점을 뽑아냈다. 최진행이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1회초 1사후 투런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2회에는 2타점 적시2루타를 터트렸다. 한화 타선은 무려 18안타 8볼넷 13점을 뽑아내며 KT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테이블세터진이 나가면 중심타선이 쓸어담았다. 하위타선은 오랜만에 터지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줬다.
 
1회초 1사 후 강경학이 KT선발투수 주권을 상대로 3루수 글러브를 스치는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김경언의 땅볼과 상대투수 주권의 폭투로 3루까지 출루했다. 이어 김태균의 우전 적시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정현석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2사 1루 찬스에서 징계 후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진행이 첫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2회 한화는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아냈다. 바뀐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선두타자 장운호가 좌전 안타를 친 후 정근우의 볼넷과 폭투, 강경학의 볼넷으로 무사 2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경언이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7-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김태균의 삼진과 정현석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최진행이 우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깊숙한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정범모의 볼넷에 이어 권용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장운호가 우전 적시 2루타를 치며 10-0을 만들었다.
 
한화는 5회 1사 2,3루 상황에서 송주호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이어진 1,3루 상황에서 권용관이 적시타로 12-2를 만들었다. 이어 8회 1사 2루 상황에서 김경언의 적시타로 13-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이날 한화 선발 송창식에 막히며 단 3점만을 뽑아냈다. 모두 김상현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2회 2사 1루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맞은 후 5회 다시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한화는 9회 바뀐투수 김민우가 1점을 더 내주며 경기를 13-4로 끝냈다.
 
한화는 선발 송창식이 자신의 최다 투구수와 최다 투구 이닝을 갈아치웠다. 무려 106개의 공을 던지며 6.1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김경언이 6타수 2안타 4타점, 정현석이 6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경학은 4타수 2안타로 득점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줬다. 장운호도 하위타선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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