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정범모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대신 포수 허도환을 2군으로 내렸다.
정범모는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후 열흘 뒤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정범모는 올시즌 1군에서 35경기에 나와 12안타 8타점 타율 1할4푼5리를 기록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고생하며 1군 엔트리에서 2번이나 제외됐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 10안타 2홈런 5타점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했다.
정범모가 1군에 복귀하면서 한화는 당분간 조인성과 정범모가 안방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은 정범모의 볼배합을 칭찬하며 투수리드에 강점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정범모는 크는 과정”이라며 “심리적인 문제보다 성격이 착해서 그런 것 같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인이 했던 야구에서 좀 더 레벨이 올라가니 고민이 큰 것 같다. 점점 올라올 것이다”이라며 믿음을 보낸바 있다.
허도환은 지난 4월 넥센에서 트레이드 된 뒤 52경기 16안타(1홈런) 6타점 타율 1할8푼4리 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박노민, 주현상, 김회성, 권용관, 장운호, 최진행 등 6명이 경희대에서 특타(특별타격훈련)을 받았다. 수원=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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