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배우자' 외국인 몰려… 3년간 연평균 9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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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배우자' 외국인 몰려… 3년간 연평균 925명

개도국서 선진국까지 망라 BRT 등 특화 시스템 주목

  • 승인 2015-08-12 15:03
  • 신문게재 2015-08-13 14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지난해 9월 주중 한국대사관이 초청한 중국 내 파워블로거 일행이 행복도시 건설현황 탐방 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찾은 모습.[행복청 제공]
▲ 지난해 9월 주중 한국대사관이 초청한 중국 내 파워블로거 일행이 행복도시 건설현황 탐방 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찾은 모습.[행복청 제공]
세계적 명품 도시를 지향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벤치마킹하려는 외국인 발길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밀마루 전망대 방문 기준으로 2012년 717명, 2013년 952명, 지난해 1107명 등 지난 3년간 평균 925명의 방문객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올 들어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국면에 아랑곳없이 지난달 말까지 667명 방문객을 맞이한 상태다. 국적별로는 몽골·베트남·태국 등 개발도상국을 넘어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선진국 방문으로 확대 추세다.

지리적으로도 페루·칠레 등 남아메리카 지역과 알제리·우간다 등 아프리카 지역, 중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 호주 등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방문인사들도 각국 주한외국대사와 장·차관(터키·중국·사우디 등), 국회의원(볼리비아) 등 고위급 인사부터 도시계획과 교통, 환경 등 도시건설 관련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실무 담당자까지 다양하다.

행복도시 건설현황 청취와 함께 밀마루전망대와 정부세종청사, 세종호수공원 등을 둘러보고, 행복도시 변화상을 한 눈에 조망하고있다.

행복도시가 미래 대한민국의 행정중심기능을 수행할 수있을 지도 눈여겨보고 있다. 대규모 도시계획 프로젝트 추진과 국가 정책·재정적 지원, 정부세종청사·국립세종도서관 등 우수 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놀라움과 부러움을 표시했다는 설명이다.

개도국 방문객은 주로 중앙정부 주도 도시개발과 사업비 조달방식, 원주민 보상 방안 등 도시건설 전반 사업체계 관심도를 나타냈다. 선진국 인사들은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대중교통체계(BRT), 교량·건축물 등 도시특화 방안과 관련된 전문 분야 실행에 주목했다.

김홍종 대변인은 “외국 인사들의 행복도시 방문이 늘고 있어, 도시건설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인이 찾고 싶은 명품도시 건설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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