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상반기 금융민원 증가… 보험관련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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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상반기 금융민원 증가… 보험관련 최다

  • 승인 2015-08-11 18:19
  • 신문게재 2015-08-12 5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올 상반기 대전·충청지역 금융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다. 11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처리한 금융민원은 20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8건 증가한 것이다. 이 중 보험관련 민원이 13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은행(439건), 은행(252건), 증권(25)건 등의 순이었다.

보험관련 민원은 지난해보다 166건 늘었다. 이는 보험금 산정·지급과 불친절·업무처리 오류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보험모집시 불완전판매는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반면, 은행·비은행 민원건수는 691건으로 지난해보다 33.8%감소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로 여신취급 관련 민원이 감소했고 일부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이용한도 강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신용카드 민원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금융상담은 110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속인 조회 관련 문의는 지난해보다 411건 많은 693건이었다.

금융감독원 대전지원 관계자는 “민원증가율과 민원발생비중이 높은 금융사를 대상으로 민원 예방 및 금융소비자보호 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하는 등 대전·충청지역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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