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비스업생산의 경우 충남은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율이 16개 시·도 가운데 두번째로 높았지만, 대전은 전국 꼴찌 수준을 맴돌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16개 시·도(평균 2.4%)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 제주(5.9%), 충남(4.4%), 광주(3.2%) 등은 금융·보험, 부동산·임대,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 힘입어 증가율이 높은 반면, 대전(1.4%), 전북(1.4%), 서울(1.7%), 대구(1.7%) 등은 숙박·음식점,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운수업 등의 감소 영향으로 증가율이 낮았다. 지난 2분기 대전의 서비스업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6.1%), 숙박·음식점(-7.5%)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ㆍ보험(10.3%), 보건·사회복지(4.3%), 교육(2.7%) 등에서 증가해 전년 동분기 대비 1.4% 증가에 그쳤다.
반면, 충남의 서비스업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4.3%), 숙박·음식점(-1.0%)에서 감소했으나, 부동산·임대(18.6%), 금융·보험(10.6%), 보건·사회복지(7.1%) 등에서 증가해 전년 동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소매판매는 전년 동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지역별로 제주(8.3%), 충남(4.1%) 등은 승용차ㆍ연료소매점, 대형마트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했으나, 울산(-0.3%)은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판매부진으로 감소했다.
대전의 소매판매액지수는 대형마트(-7.5%), 전문소매점(-1.5%) 등에서 감소했고, 승용차·연료소매점(8.7%)이 늘면서 전년 동분기 대비 0.5% 증가에 머물렀다.
반면, 충남의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문소매점(-2.8%), 백화점(-9.8%) 등에서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9.2%), 대형마트(13.5%) 등이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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