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이 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역민 표심 잡기와 예산확보를 위한 의정활동에 분주하기 때문.
중앙에서는 자당에 유리한 선거제도를 만들기 위한 여야 간 신경전이 첨예한데다가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될 현안이 적지 않은 것도 한 이유.
또 내달 4일부터는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이라 숨 돌릴 틈도 좀처럼 내기 어렵다는 한탄이 지역 의원실마다 한가득.
지난해에도 한 여름철에 7·30 재보궐선거를 치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및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인사 청문회 등으로 분주했던 터라 의원실 보좌진 중에 휴가 못간 인사가 부지기수라는 후문.
지역 국회의원의 한 보좌관은 “내년 총선을 승리로 치르고 난 뒤에 속시원히 휴가를 가는 것으로 지금의 아쉬움을 달랬다”고 설명.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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