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조인성 선수가 8일 대전 롯데전에서 8회말 동점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임수빈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
조인성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13차전에서 4-4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조인성은 8회 1사 1,3루 득점 찬스에서 바뀐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128km짜리 투심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조인성은 지난달 28일 두산전 이후 10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조인성은 이날 4회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다. 5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서 삼진으로 물러난 조인성은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조인성은 결국 8회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극적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직후 조인성은 “8회 타석에서 병살을 안 당하려고 노력했다. 최대한 정근우에게 연결하려고 생각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8회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조인성은 “팀이 오늘로써 100경기를 소화했다. 그동안 부상 등으로 팀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지난 두산전에 이어 두번째로 기여한 것 같다. 앞으로 남은 44경기에 더 분발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