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명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안영명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4회 3점을 내주며 팀이 0-3으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안영명은 이날 5.1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안영명은 지난 6월 16일 SK전 이후 7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안영명의 출발은 깔끔했다. 1회 손아섭과 정훈을 각각 삼진으로 잡아낸 후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 안영명은 선두타자 아두치의 기습번트에 대처하지 못하며 안타를 허용했지만 포수 허도환이 도루를 잡아내며 주자를 지워버렸다. 이어 최준석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종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안영명은 3회 오승택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이어 이우민과 8구 승부 끝에 2루수 정근우의 글러브를 스치는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을 병살로 처리했다.
하지만 안영명은 결국 4회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정훈과 황재균, 아두치에게 안타를 맞고 점수를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2,3루 위기에서 안영명은 최준석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종윤에게 2타점 적시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안영명은 오승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이우민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안영명은 손아섭, 정훈, 황재균 세타자를 땅볼로 잡아냈다.
안영명은 6회에는 선두타자 아두치에게 안타를 맞은 후 최준석을 삼진으로 잡는사이 아두치가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안영명과 교체된 송창식은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종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오승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안영명의 자책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한화는 타선이 롯데 선발 이재곤에게 틀어막히며 0-4로 패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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