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DB |
한화 김승연 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광복절 특별사면 초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사면 대상자에 대한 법무부의 초안이 마련된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최종 판단과 결정을 거쳐 사면 대상자가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새누리당 등 여권 소식통에 따르면 법무부가 최근 마련한 특별사면 대상자 초안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기업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업인을 포함해 이번에 단행되는 특사 규모는 백만명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국민 대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광복절 특사 대상자의 범위와 기준을 정할 것을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법무부에 지시했고, 이번에 초안이 나온 것이다.
박 대통령은 그 동안 새누리당 지도부의 건의 등 특별 사면에 대해 각계의 공식 비공식 여론을 수렴해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법무부 초안에 대한 조정을 거쳐 사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 뒤 광복절 임시공휴일 하루 전인 오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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