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6일 매각대행사인 ㈜미래와네트워크를 통해 화정디앤씨를 대덕과학문화센터의 최종 낙찰자로 확정 통보하고 매각 절차 이행에 들어갔다.
낙찰 금액은 470억1000만원이다. 목원대는 대덕센터의 최저 매각액으로 토지 319억400만원(1만4755㎡), 건물 98억9000만원(2만4364㎡) 등 총 418억4000만원에 매각을 진행해 왔다.
목원대는 지난 5월 1차 공개매각에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던 P컨소시엄이 공고 주요사항 등의 변경을 요구해 매각이 무산됐으며 지난달 15일 2차 공개매각 입찰을 통해 2순위 업체인 화정디앤씨와 매각 협상을 벌여 왔다.
당시 1순위 업체는 매입 의사를 밝히지 않아 매각 협상이 무산됐다.
목원대가 이날 낙찰자를 최종 확정 통보함에 따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매매계약 체결, 6개월(180일) 이내 잔금 납부가 이뤄지면 대덕센터 매각 절차는 완료된다. 목원대는 대덕센터 매각이 완료되면 학교 기숙사 건립비용으로 한다는 예정이다.
한편 대덕센터는 대전시로부터 19층 높이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고도제한이 허용돼 향후 개발 방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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