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학생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추경에 4억2000만원을 확보,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1개교씩 모두 14개 학교에 각각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학교는 규모, 용도, 공간 등 다양한 특색을 살리지 못하고 관리자 시각의 답습적이고 획일적인 도색과 유지관리 위주로 공간을 조성해왔다.
때문에 학생중심의 환경친화적 요소는 당연히 미흡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생중심의 다양하고 친근한 교육시설 환경 조성하도록 학교 내 교실과 유휴공간에 시설의 용도, 공간별 특성을 고려한 색채디자인과 문화쉼터·지혜마루·갤러리 등의 다양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색채디자인과 다양한 공간조성의 개념을 정립해 사례중심의 학생친화적 환경조성사업 가이드북을 발간, 모든 학교에 보급하는 한편 일선 학교에서 관련사업을 추진할 때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색이 살아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공간지원으로 감성을 담아 인성을 키우는 학생 친화적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이 더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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