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김성근 감독, “김민우 마운드에서 안타까움 없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김성근 감독, “김민우 마운드에서 안타까움 없다”

  • 승인 2015-08-05 18:3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김성근 감독= 한화이글스 제공
▲ 김성근 감독= 한화이글스 제공
“마운드 위에서 안타까움 없어 보였다. 집중을 안하니까 그렇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4일 선발투수로 등판한 신인 김민우 선수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민우가 어제 컨드롤이 없더라. 데뷔를 기가차게 해서 그런가보다”라고 말했다.
 
김민우는 4일 SK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만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직구 구속이 140km이하로 나왔으며, 제구력에 애를 먹으며 SK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앞서 김민우는 지난달 25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동안 피안타 없이 1실점하며 호투했다.
 
김 감독은 “일본 주니치에도 데뷔전에서 노히트를 하고 그걸로 끝인 선수가 있었다”면서 “그러면 안된다. 기록 세우면 다음에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볼이 안가더라. 힘도 떨어져 보였다. 2번 기회를 좋는데 미스했다. 연습을 더 시켜야 할 것 같다”면서 당분간 선발 등판에서 제외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지금으로는 선발, 불펜 어디에도 놀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민우 선수에 대해 정신력 강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마운드 위에서 안타까움 없어 보였다. 집중을 안하니까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운호도 청주 롯데전(지난달 15일)에서 5안타를 쳤지만 그 이후로는 조용하다”며 젊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