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일 대전 유성구 도안고 3학년 7반 교실에서 일부 학생들이 졸음을 쫓기 위해 서서 수업을 듣고 있다. 이성희 기자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9일부터는 수시 원서접수도 시작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맞춤식 전략을 세우고 수능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3일 대전시교육청과 제일학원, 종로학원 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는 아주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자신의 지원 대학과 성적 등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은 연계비율이 70%수준인(문항수 기준)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참고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가 쉬운데 시험을 친 후에 잘 틀리는 문제를 별도의 오답 노트에 기록하여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된다. 지금부터 수험생들은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큰 영역 중심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정할 때, 대부분의 대학들이 탐구 영역도 포함해 설정하기 때문에 탐구 과목에서 상위 등급을 따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에 따라서는 탐구를 상위 1과목만 반영해 수능 최저 기준 통과 여부를 적용하거나 수시에서도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하여 반영하기도 하므로 지원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을 자세히 살펴서 수능 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수시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실적,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에 따라 수시 6번의 기회를 최대한 이용해 대학 및 전형, 모집단위를 결정해야 한다.
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6월 평가원 모의평가 등을 통해 나타난 영역별 취약한 단원에 대하여 보완학습을 하고,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해 오답노트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대비하도록 한다.
9, 10월은 수능 마지막 정리 학습 기간으로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또한 수능 전 대학별고사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해당 일정에 맞추어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의 기출 문제 및 모의 문제를 통해 마무리한다.
11월은 수능일까지 모든 시간을 수능 당일에 맞춰 연습한다. 수능 이후에는 가채점한 결과를 가지고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에 맞추어 논술 및 면접, 적성 대비를 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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