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을 마지막으로 7월동안 진행됐던 K리그 여름이적시장이 완료했지만 대전시티즌이 지난달 29일 영입을 완료했다고 알렸던 닐톤이 K리그 선수 현황에서 빠져 출전이 불분명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일 공개한 팀별 이적현황에 따르면 브라질 공격수 닐톤은 선수 명단에 포함돼지 않았다.
닐톤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추가하기 위해 필요한 존재다.
승격의 1등 공신이자 현 K리그 7골로 득점 공동 2위인 아드리아노를 방출한 대전은 공격라인 구축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
이현승과 하피냐 2명의 공격수만으로는 다양한 전술 구사가 힘들다.
또 부상이 빈번히 따르는 운동인 축구 경기에서는 퇴장과 부상으로 선수 출전이 제한된다.
때문에 닐톤은 대전에선 포기할 수 없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K리그 등록 현황에 올라가지 않았을 뿐 문제가 없다”며 “오는 12일 수원전 닐톤은 대전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름이적시장동안 대전시티즌은 모두 11명을 영입, 11명을 방출하면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팀 중 가장 활발한 이적 활동을 보였다.
대전은 김태봉, 고민혁, 손설민, 한의권, 이현승, 완델손, 금교진, 하피냐, 공태하, 실바, 안세희를 영입, 송주한, 서명식, 정서운, 이광진, 이형진, 아드리아노, 허영철, 정재성, 공용석, 김창현, 김기수를 방출했다.
구창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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