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취득대비반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의 정착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 교육이며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와 역사를 배움으로 한국인이 돼 가는 과정에서 국적취득 면접 등에 꼭 필요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전형적인 농촌인 청양군에는 현재 235명 결혼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30%가 넘는 74명이 한국국적을 취득했다.
그동안 다문화가정 요구조사에 따라 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4년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국적취득 대비반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에는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이 성료됐다.
국적취득 대비반에 참여해 한국국적을 취득한 레티화씨(베트남)는 “공부하면서 한국어능력도 늘었다. 또한 교육을 통해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과 소통이 돼 아이가 한국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조금이라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스스로 만족스럽다” 면서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준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944-2333)로 하면된다.
청양=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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