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지역인구가 내국인 18만7155명, 외국인 3125명 등 총 19만28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8만명을 넘어선지 3개월만이자 세종시 출범 3년만에 8만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 상반기동안 3만2000여명이 증가했다.
읍·면·동별 인구는 조치원읍이 4만72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아름동 4만6475명 등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아름동, 도담동, 한솔동 등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 인구가 9만1606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하며 급속한 인구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세종시로 농정원과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4곳 기관이 이전 추진되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지속되면 빠르면 하반기에 인구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세종=유영돈 기자 yudon6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