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선발투수 한화 송창식(4승4패 평균자책점 5.90) VS KIA 스틴슨(9승7패 평균자책점 4.16)
한화 이글스가 이용규의 부상 악재를 딛고 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화는 올시즌 KIA와 4승4패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9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당장 타선을 이끌 리디오프 부재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이용규가 왼쪽 종아리에 공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현재 정근우가 대체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럴 경우 3번이나 5번 타순에 또다른 고민거리가 생긴다. 결국은 이용규를 대체할 선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한화 타선을 상대로 KIA는 선발투수로 스틴슨을 내세웠다. 스틴슨은 올시즌 9승7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제몫을 해주고 있다. 7월 초반에는 3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21일 삼성전과 26일 롯데전에서는 각각 5.1이닝 1실점, 7이닝 2실점으로 1승을 거뒀다. 한화는 전날 무안타로 좋지 않았던 김경언과 김태균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한화는 선발로 스윙맨 송창식이 나선다. 송창식은 올시즌 4승4패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팀에 큰 도움을 준 송창식은 7월에 9경기(1선발)나와 평균자책점이 무려 9.69나 된다. 선발 등판한 7월10일 LG전에서도 4.2이닝 5실점으로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KIA를 상대로는 4경기에 1승1패 평균자책점이 4.70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 피홈런이 6개가 될 정도로 많다.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KIA 타선에서 중심타선을 제외한 타선이 젊은 만큼 노련한 투구를 할 필요가 있다.
KIA 타선에서는 신종길(2안타), 브렛필(2안타), 김민우(2안타)가 전날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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