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com 홈페이지 캡쳐 |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뉴욕 양키스에서 뛴 에스밀 로저스(30) 영입이 확정적이다.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았다.
뉴욕 양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출된 에스밀 로저스가 KBO소속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09년 9월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우완투수인 로저스는 150km의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여기에 커브를 섞어 던진다.
로저스는 지난 7년간 메이저리그 210경기에 나서 19승22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로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54이닝을 던지며 386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탈삼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콜로라도에 데뷔한 로저스는 2012년 클리브랜드, 2013년 토론토,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올시즌 연봉은 70만달러(약8억2000만원)로 시즌 초반 5선발 후보로 거론됐으나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되고 말았다.
2013년에는 토론토에서 44경기(20선발)에 출전해 137.2이닝 5승9패 평균자책점 4.77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시즌에는 양키스에서 주로 불펜투수로 뛰면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 중이었다. 18경기에서 33이닝 41피안타(5피홈런) 29실점(23자책) 2사구 14볼넷 31탈삼진 피안타율 3할6리 출루허용률(WHIP) 1.67로 이전보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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