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치 탈보트= 한화이글스 제공 |
선발투수 한화 탈보트(8승6패 평균자책점 5.12) VS KIA 박정수(무승1패 평균자책점 3.38)
한화이글스가 4연승을 달리는 KIA 타이거즈를 홈에서 만났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와 시즌 8차전을 갖는다. 한화는 KIA에게 올시즌 4승3패로 앞서있다.
한화는 탈보트를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탈보트는 올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이다.
탈보트는 7월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며 5경기에 나와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KIA를 상대로는 올시즌 2승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6.00)이 높다. KIA 타선은 올시즌 팀 타율 2할5푼6리로 리그 꼴찌다. 하지만 9회 팀타율은 2할9푼1리로 두산(0.330)에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중 SK 3연전에서도 KIA는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3경기에서 모두 1점차로 뒤지다 8회,9회에 점수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 대량 득점이 필요한 이유다.
KIA는 선발로 신인 박정수(19)를 내세운다. 박정수는 올시즌 무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한화전에 등판한 적은 없다. 올해 총 7경기에 출전했으며 그 중 2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5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130km 중반의 직구가 위력적이지는 않지만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던지며 영리한 피칭을 하는 스타일이다. 한화는 주중 두산전에서 김경언이 맹활약하며 중심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 김경언은 두산과의 3경기에서 13타수 6안타 8타점을 뽑아냈다. 결국 7,8,9번 하위타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 대량 득점으로 이어질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한화는 올시즌 92경기에서 7~9번 타율이 2할2푼9리로 리그 꼴찌를 기록 중이다.
KIA가 남은 2경기에서 스틴슨, 임준혁이 선발 투수로 나올 예정이어서 한화 입장에서는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