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김성근 감독 “어려운 시합,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김성근 감독 “어려운 시합,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 승인 2015-07-31 01:44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김성근 감독= 한화이글스 제공
▲ 김성근 감독=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올시즌 두산과의 3연전에서 첫 위닝시리즈로 마친 후 “어려운 시합,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한화는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5회까지 0-2로 뒤지다 6회와 7회 두번의 만루찬스에서 터진 김경언의 2타점 적시타 두방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선발 김민우가 좋지 않았는데 4회까지 잘 버텨줬다”면서 이날 프로데뷔 2번째 선발 투수로 출전한 김민우를 칭찬했다. 김민우는 3.2이닝 2피안타 5볼넷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젊은 선수로 앞으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인 만큼 이날 어려운 경기를 잘 끌어준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 감독은 “박정진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며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를 칭찬했다. 김민우에 이어 박정진, 윤규진, 권혁이 4회2사부터 9회까지를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특히 박정진은 4회와 5회 2번의 만루위기를 실점없이 잘 극복해냈다.
 
김 감독은 이날 2번타순에 강경학의 이름을 올렸다. 전날까지 장운호가 나섰지만 이날 감독의 선택은 강경학이었고, 이는 적중했다. 김 감독은 “강경학을 2번타순에 배치했는데 잘해줬다”고 말했다. 강경학은 이날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득점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