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모두 20개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 3명과 특상 3명, 우수상 6명 등 모두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모두 10개가 걸린 최우수상중에서 충남이 3개를 싹쓸이하면서 최다 최우수상을 받는 등 충남과학교육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생발명대회로써 분야는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예선에 출품된 10만5810점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발된 301개 작품이 참가했다.
한편 최우수상 작품은 천안 은석초 6학년 한재민 학생의 '체위변경 OK, 발목고정 OK, 욕창 및 발목 틀어짐 방지를 위한 웰-라이프(Well-life)굴리미', 천안 양당초 5학년 김송아 학생의 'S.A.F.E. 팝업 삼각대', 보령 대천동대초 6학년 유수정 학생의 '사이펀원리를 활용한 깔끔 서예붓 체척통'이다.
수상작품을 지도한 지도교사들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한 점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관찰하고 끊임없이 탐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과학발명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충남 교육가족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충남교육청은 지속적으로 학생 중심의 발명교육이 되도록 노력하며 즐겁게 탐구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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