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29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닐톤(Nilton Soares Rodrigues·사진)을 영입했다. 닐톤은 순간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슈팅력이 강점이며 주목받는 신예 스트라이커다. 그의 영입은 '공격이 최고의 방어'라는 옛말이 저절로 떠오른다. 시티즌은 대전은 앞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하피냐, 공태하 등 확실한 공격 자원을 영입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축했다. 여기에 닐톤을 추가 영입해 공격진 운영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닐톤은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갔으며, 대전은 당초 계획대로 전력보강을 완료한 만큼 휴식기 동안 조직력 다지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처럼 선수영입을 완료한 대전시티즌은 후반기 1부리그 꼴찌 탈출을 위해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닐톤은 “한국축구가 파워풀하고 압박이 강하다는 것을 동료에게 들었다”며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서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입단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한편, 수비보다 공격에 좀 더 치중된 선수영입을 완료한 최문식 감독의 선택이 남은 15경기에 기적을 불러올 지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구창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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