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제공 |
선발투수 한화 배영수(3승4패 평균자책점 6.75) VS 두산 유희관(12승3패 평균자책점 3.58)
한화 이글스가 연승 앞에서 리그 다승 1위 유희관을 만났다.
한화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9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배영수를 내세운다. 배영수는 올시즌 17경기에 나서 3승4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특히 배영수는 7월 3경기에 선발로 나서 승 없이 1패을 거뒀다. 두산과는 5월8일 한번 만나 4.2이닝동안 8안타 4실점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3회 이후 실점 비율이 높다. 단조로운 투구 패턴으로 타순이 한바퀴 돌면 상대타자들에게 쉽게 공략을 당하고 있다. 몸쪽 승부가 중요하다.
두산 타선은 오재원과 정수빈이 각각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김현수, 로메로, 민병헌 등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팀 타율이 2할9푼1리로 리그 전체 3위다. 또한 오재원이 빠르면 29일부터 출전할 것으로 그의 출전여부도 변수다.
두산 선발은 한화에 강한 유희관이다. 유희관은 올시즌 한화와 3경기를 가져 2승 무패 평균자책 2.57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안타 11개(홈런 2개 포함)를 맞고 5실점을 했다.
유희관은 올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2승3패(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3.58로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유희관이 7월 들어 주춤거리고 있다. 7월 4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흔들리고 있다. 전날 장단 15안타를 친 한화 타선이 흐름을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리드오프 이용규는 올시즌 두산 투수들을 상대로 4할1푼9리로 강한 모습이다. 김경언의 가세로 정근우, 김태균의 클린업 트리오도 전날 경기에서 8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위타선에서는 주현상과 조인성이 눈에 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