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10-2로 대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김경언이 돌아오면서 클린업트리오가 살아났다. 선발 투수 송은범의 컨트롤이 괜찮았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장단 15안타가 터지며 경기를 쉽게 끌어갔다. 특히 정근우 김태균, 김경언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8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경언은 2군에서 돌아와 이종환의 빈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이날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득점 찬스마다 적시타를 터트려줬다.
선발로 나선 송은범은 이날 올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5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최고 149km의 직구(53)와 슬라이더(28), 커브(7)로 두산 강타선을 제압했다.
비록 지난주 주말 삼성전에 구원 등판하는 등 불펜에서 대기한 탓에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부족한 팀의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잠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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