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언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김경언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지던 7회말 솔로 홈런을 치며 팀의 첫 득점을 뽑아냈다.
김경언은 열흘간 2군에서 타격 컨디션을 조율하고 이날 경기전 1군에 복귀했다.
김경언은 이날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와 5회 각각 뜬공으로 물러난 김경언은 7회말 2사 후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140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은 지난 5월21일 인천 SK전 이후 66일만에 터진 시즌 9번째 홈런이다.
김경언은 2-8로 뒤진 9회말에도 안타를 치며 되찾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9회말 1사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으로 안타를 날렸다.
김경언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김경언의 활약으로 한화는 팀 타순 운영에 숨이 트일 전망이다. 김경언이 오늘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종환이 부상으로 빠진 5번타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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