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26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외야수 김경언과 김범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들을 대신해 허도환과 박노민 두명의 포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김경언은 5월 26일 KIA전에 종아리 부상을 당한 후 한달 넘은 재활을 거쳐 지난 8일 복귀했었다.
하지만 김경언 타격 컨디션 회복에 실패하며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2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라며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경언은 23일 2군 퓨처스리그 SK 2군과의 경기에서 2안타(1홈런)을 치는 등 괜찮은 활약을 선보였다.
김경언의 복귀는 한화 타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5번타순에서 괜찮은 활약을 하던 이종환의 부상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언은 올시즌 51경기에 출전해 3할3푼9리 57안타(8홈런) 3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김범수는 2015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다.
김범수 프로 데뷔 후 첫 1군 등록으로 그동안 2군 퓨처스리그 14경기에 나와 2승6패,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했다.
지난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2이닝 1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며 우수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김경언은 5번타순에 쓸 것. 김범수는 경기 상황을 보고 등판 시킬 계획인데 불펜에서 던질때 만큼만 하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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