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국 투자유치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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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국 투자유치 힘 모은다

市·상의, 합동투자유치단 파견…지역기업 9곳에 사업기회 제공

  • 승인 2015-07-26 16:55
  • 신문게재 2015-07-27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가 중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출장길에 함께 오른다. 시는 27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청도(칭다오)시를 방문해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와 함께 기업간(B2B) 투자상담 교류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합동투자유치단은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투자유치가 필요한 지역기업 9곳도 함께 참가한다.

이번 유치단은 그동안 해외국가를 방문해 대전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를 권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금력이 필요하거나 합작회사 설립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을 선발해 현지기업과 직접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주요 활동계획은 2013년 2월 시와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청도시 상무국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합동 투자설명회(현지기업 50여 곳), 대전기업과 현지기업 간 투자상담 교류회, 잠재투자기업 방문과 함께 그동안 시와 투자협상을 진행하던 기업들과 투자의향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대중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중국 청도국제경제협력구 부구장(前 산중성 교남시 부시장)을 대전시 투자유치 명예경제대사로 위촉하고 대전투자 환경 홍보와 함께 투자자 발굴을 주문한다.

대전상의는 청도시 '상공회의소'인 국제상회청도상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박 회장은 “세계 경기침체로 국내뿐 아니라 대전경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시와 합동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기업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지역기업도 도와주고 외국인기업도 유치할 수 있다는 좋은 전략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기업 유치에도 매진하겠다”고 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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