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사진> 보령시장은 25일 열린 제12회 대천해변 머드풋살대회에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머드풋살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김 시장은 “머드축제가 이미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머드풋살대회도 세계적인 대회라고 할 수 있다”며 “머드축제와 풋살대회는 머드와 함께함으로써 피부미용과 건강을 챙기는 세계 유일의 축제”라고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날 김 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는 등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회장 곳곳을 세세히 살피던 김 시장은 “백사장 위에서 승패에 상관없이 땀 흘리며 뛰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 “지금도 48개 팀으로 참가자가 많지만 더욱 성대히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한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국비 지원을 받고 세계 각국 언론에도 소개되는 등 자타공인 한국 대표축제로 인정받는 머드축제의 현재에 안주하지 않았다. 그는 “머드를 주제로 한 세계 엑스포를 계획하는 등 장기적인 큰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신광수ㆍ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