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제공 |
선발투수 한화 탈보트(8승5패 평균자책점 5.19) VS 삼성 윤성환(8승6패 평균자책점 3.57)
한화이글스가 삼성의 토종 에이스 윤성환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는 전날 선발로 나선 신인 김민우의 깜짝 호투와 박정진, 송창식, 권혁, 윤규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활약으로 2-1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24일 삼성에 패하며 잠시 6위로 내려갔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다시 5위로 복귀했다.
또한 한화는 올시즌 삼성전 7승 3패로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화는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올시즌 좋은 기억이 있다. 올시즌 윤성환과 두번 대결해 2승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2013년(2승·평균자책점 0.69)과 2014년(4승·평균자책점 2.20) 한화에게 승률 100%로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한화는 4월14일 첫 만남에서 6이닝동안 홈런 2방을 터트리는 등 10안타를 치며 4득점을 올렸다. 6월9일에도 6안타 4득점으로 삼성을 시즌 최다 5연패에 빠뜨렸다.
더구나 윤성환은 6월27일 대구 KT전 이후 3경기동안 승리가 없다. 평균자책점도 7월들어 4.82로 안좋다.
한화 타선이 윤성환을 또다시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종환의 부상으로 김태균의 집중견제가 예상돼 5번타순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화는 선발 탈보트가 나선다. 탈보트는 지난 6월9일 대구 삼성전에서 9이닝동안 단2안타(2실점)를 내주며 KBO리그 첫 완투승을 거뒀다.
다만 탈보트가 7월들어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16으로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다.
하지만 4경기 중 3경기를 5이닝 이상 버텨준 것은 위안거리다. 전날 한화는 필승조 4명을 모두 썼기 때문에 탈보트가 오랜 이닝을 책임질 필요가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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