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설립된 넬바이오텍은 농축산물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을 개발·응용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자연친화, 환경보전, 생명존중인 경영이념은 모든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농축산 분야에 국내외 많은 기업과 더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 CI도 경영이념인 자연(Nature), 환경(Environment), 생명(Life)의 영문 앞부분을 따 '넬(NEL)바이오텍' 이름으로 정하고, 전 세계 유수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회사 CI이자 경영이념인 'NEL'을 통해 바이오 신소재 응용기술을 기반으로 21세기를 선도한다는 목표로 미래 농산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우선 축산분야에서는 항생제 대체용 기능성 사료첨가제와 면역 증가제를 개발해 질병 예방 및 사료효율을 개선했고, 농업분야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성 및 친환경 농자재를 만들어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분야에는 신속한 악취 제거용 탈취제와 유기물을 분해 및 발효 촉진 부숙제 독창적인 기술로 개발·생산해 유기물의 부숙 촉진, 악취저감 등 쾌적한 축사환경 조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연구·개발 통한 국내외 특허기술 다량 보유=넬바이오텍이 농축산 분야에서 두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서 비롯됐다. 이는 국내 특허 기술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국제특허까지 취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고, 현재 국내외 특허기술은 수십 개에 달할 정도다.
우선 국내 특허기술로는 '칼륨을 주제로 한 알칼리성 수질 및 토양개량제 수용액 조성물과 그 조성물 제조기술', '안정화된 액상 규산 탄산염 소독제 제조기술' 등을 비롯해 수십 건에 달하는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특허로는 미국과 일본에서 받은 '고기능성 발표사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기술'과 중국에서 받은 '안정화된 액산 규산 탄산염 소독제 제조기술 등 다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는 물론 국제 특허까지 취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지난 2011년 부설 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 후 생명공학 분야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역동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넬바이오텍 관계자는 “훼손된 자연, 오염환경으로부터 끊임 없이 위협받고 있는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대안으로 생명공학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철저한 품질 관리로 생산되는 동물용 의약품의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산학연 연구개발에 참여해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통한, 가축과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노력으로 개발된 넬바이오텍 제품=가장 최근 개발된 제품으로 '고구마 생장 촉진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해 연작토양에서 고구마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란 기술로 지난 5월 29일 특허를 출현했다. 특허물질은 비타민과 미네랄 복합체를 특수 코팅제형으로 제조한 것으로 다양한 시험을 통해 발명됐다. 포장시험에서도 생산성 및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 결과물이 도출돼 올해 말 특허물질을 포함한 고구마 전용 기비를 출시하고, 내년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넬바이오텍의 주력제품인 '팜나락쌀'과 업그레이드 제품인 '아이맥팜'에 대한 다양한 시험에서도 그 효과가 확인됐다. 이들 제품은 특허물질인 아이맥(IMAC)으로 제조돼 기존 규산제와는 차별화된 효과를 나타낸다. 보리와 벼의 유모에 처리 시 뿌리 활착의 효과가 뛰어났고, 정식 후에는 식물이 도장하지 않고, 튼튼히 자라 태풍피해를 최소화해 수확량을 크게 증가시켰다. 올해, 밀 수입 세계 1위인 중국에서 자국에서 부족한 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팜나락쌀에 대한 시험을 했을 정도다.
유기농자재로 등록된 '네마트롤'은 지난 2013년 안동을 중심으로 성주 등 국내에서 가장 선충 발생이 심한 지역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올해는 천안에서 보조사업제품으로 선정돼 그 효과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 올해 출시된 '넬-바이탈'은 천연 식물 호르몬이 강화된 제품으로 과채류와 과수에 빠른 효과가 나타나고 사용이 쉬어 농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농도 칼슘 비료인 '서스펜션-칼시오'는 비해와 약흔이 없어 오이와 토마토, 호박 등 온실작품의 세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미국과 칠레, 터키 등에서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은 '하이퍼푸르츠'라는 착색비대제를 출시하면, 기존 '유기칼리'와 '허니칼리'등과 함께 고품질 과실 수확을 위한 시비법을 완성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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