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24일 “유먼이 22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어깨 소원근(어깨를 감싸는 근육) 손상 진단이 나왔다. 재활기간이 4주 이상 소요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외국인 선수를 24일까지 웨이버 공시하지 않으면 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화는 앞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등록해야 포스트 시즌에 나설 수 있다.
유먼은 2012년부터 3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다 올해 한화와 계약했다. 올 시즌 17경기 나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실점이 높은 편이지만 선발로 나서 꾸준히 이닝을 소화해주며 팀의 전반기 5위 유지에 한몫했다.
하지만 7월 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어깨 통증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새로 영입할 외국인 선수 후보군을 압축한 상태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면서 “15일 이전에는 선수 등록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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