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2개 국 또는 실을 신설하고, 성격에 맞게 9개 팀을 국·실에 배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안이 마련되고 있다.
중간관리자를 도입해 업무를 분산하고, 국장과 팀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다는게 이번 개편안의 핵심이다.
하지만 조직 개편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 같지만은 않다. 박 대표가 이번 조직 개편에서 '사무처장제'를 삭제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명의 중간관리자가 있는데다 국장과 팀장의 책임과 권한이 강화되는 만큼, 사무처장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력이 많은 재단 직원들이 적어 이들을 총괄할 수 있는 사무처장제는 아직 필요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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