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제공 |
김 감독은 21일 수원 KT전에서 7-4로 승리한 후 “선발 탈보트가 좋지 않았는데 6회까지 잘 버텨줬다. 투수가 없었는데 탈보트가 잘 막아주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탈보트는 6이닝동안 7안타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잘 막아냈다. 4회말 마르테와 김상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2,3를 위기를 맞았고, 장성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장성호의 진루타와 박기혁의 안타로 한점을 더 내주며 3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5회와 6회를 각각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김 감독은 “대타 이성열이 잘쳤고, 이용규 정근우가 제몫을 다해줬다”고 밝혔다.
이성열은 8회초 바뀐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이용규와 정근우는 각각 5타수 2안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제 역할을 다해줬다.
한편 이날 한화는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7-4로 승리하며 후반기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수원=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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