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와 송광민, 김회성 등의 부상 선수들이 1군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 전력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김 감독은 2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폭스, 송광민, 김회성은 아무 소식이 없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폭스는 시즌 중반 대체선수로 들어와 4경기만인 5월24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송광민은 4월30일 오른쪽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김회성은 지난달 16일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 상태다.
김 감독은 송광민에 대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면서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회성에 대해서는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나닌다. 캠프 때부터 부상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며 부상으로 주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폭스와 유먼 모두 대기 상태”라며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은 지난 16일 어깨 뭉침 증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김 감독은 “대체 선발이 마땅치 않다. 김민우를 선발로 써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전반기 막판 좋은 모습을 보인 신인 김민우에게 선발 기회를 줄 뜻을 내비쳤다.
순위경쟁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후반기 60경기를 어떻게 운영할지 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원=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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