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 주제를 가지고 한국어 및 부모님 나라 언어로 각 3분 분량의 내용을 발표했으며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마련했다.
대회는 초등부에 9명 중등부에 3명 등 총 12명 학생이 참가했으며 초등부문 금상은 삼봉초 노승아 학생, 중등부문 금상은 송산중 윤이정 학생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러시아어가 추가됐으며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 필리핀 통번역사 체리린 라보사와 베트남 통번역사 박소연 등 두 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금상을 수상한 송산중 윤이정 학생은 작년에 중도 입국했다. 윤이정 학생 어머니 이명희씨는 “이정이가 이번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며 금상까지 차지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마련해 준 교육청과 서광자 지도교사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정이의 한국어 발표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이아남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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