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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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

학급·방과후과정 9억여원 집행 교육비 동결·인하한 48곳 대상

  • 승인 2015-07-19 16:59
  • 신문게재 2015-07-20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교육비를 동결한 사립 유치원에 9억여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용)은 사립유치원 48개원에 학급운영비와 방과후과정운영비 등으로 총 9억246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사립 유치원들은 올해 교육비를 동결하거나 인하한 곳이다.

사립유치원은 유아 1인당(방과후과정비포함) 월29만원의 유아학비를 지원 받고 있지만 학부모가 별도로 부담하는 교육비는 월19만5000원(2014년도 정보공시 기준)으로 부담액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치원의 원비를 인하 또는 동결한 사립유치원에 급당 월 25만~40만원의 학급운영비와 원당 연 600만원의 방과후과정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사립유치원 운영비로 집행된다.

동·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원비에 대한 법적 규제 근거의 미비로 지도·감독에 애로사항이 많지만 소통 및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학부모 부담 교육비를 경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운영비를 지원받는 유치원에서 편법 부당한 원비의 인상이 확인될 경우 지원금의 전액환수 등 행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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