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21억 7천만원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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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21억 7천만원 '통 큰 기부'

순이익 대비 48.3% … 매출 1천억 벤처기업 중 3위 금액으로는 1위 …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참여 '훈훈'

  • 승인 2015-07-19 16:58
  • 신문게재 2015-07-20 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벤처기업 (주)골프존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기부금 비율 상위기업에 이름을 올려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9일 중소기업청 및 (사)벤처기업협회 등에 따르면, 골프존은 지난 2013년 기준 모두 21억7000만원을 기부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국내 454개 벤처기업 가운데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이 48.3%를 기록했다.

이는 기부금 비율 상위기업 중 서울의 (주)제로투세븐(94.1%), 경북의 아진산업(주)(58.0%)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특히, 기부금 비율 상위기업 10곳 가운데 액수(21억7000만원)는 가장 많았다.

토털골프문화기업 골프존은 기부금 등과 함께 지역에서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골프존은 골프존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예술인 후원사업 ▲골프 꿈나무 후원사업 ▲지역사회 문화나눔사업 ▲사회 소외계층 후원사업 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 효잔치 등과 더불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활동 등에 골프존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업계 리딩기업으로 골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전에 골프존이 있다면, 이웃 세종시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이 '착한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제약 전문업체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3년 한해 모두 20억4000만원을 기부(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 19.4%)해 천억벤처 중 기부금 비율 상위기업 7위에 랭크됐다.

한편, 골프존·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함께 대전·충청지역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2013년 기준)은 65개로 집계됐다.

대전의 경우 실리콘웍스(4096억원)를 비롯해 이엘케이(2900억원), 진합(2373억원), 디와이메탈웍스(1125억원), 아이디스(1171억원), 라이온켐텍(1031억원) 등 모두 7개 기업으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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