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재기 기업인에 과거의 실패 경험을 발판삼아,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35억원 규모로 신규 도입된 사업으로, 우수기술을 보유한 재기 기업인들의 경험과 기술을 사회적 자산으로 다시 활용하고자 설계된 재창업 전용 프로그램이다.
총 100명의 재도전 기업인이 실전재창업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재기 마인드 고취, 실패원인 분석 등을 마치고, 이 중 성공가능성이 높은 60명이 최종 선정돼 재창업 아이템의 사업화에 나선다.
재창업 교육은 일반 창업교육과는 달리 기업가 중심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재기 의지를 다지는 힐링교육과 실패원인 분석을 기반으로 부족한 역량을 강화하고, 실패원인 답습방지를 위한 사업계획 보완에 중점을 뒀다.
창업자의 사업아이템, 의지 및 역량 등을 종합 고려한 멘토링 평가를 통해 60명을 최종 선정하고, 이들에게 시제품 개발 및 창업준비 활동비, 마케팅비 등의 단계별 사업비가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재창업자는 이달 중 오리엔테이션과 협약을 거쳐 8월 중 한국기술벤처재단, 신구대학교에 소속돼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신규 사업인 재도전 성공패키지를 통해 재기에 성공할 우수한 기업이 얼마나 탄생할 수 있을지, 60명의 칠전팔기(七顚八起) 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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