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위클리 베스트11에 선정된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완델손(가운데) 선수의 경기 모습. |
대전 완델손은 지난 1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활약하며 공격수 부분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영입 후 첫 경기임에도 2골을 넣으면서 순조로운 영입 신고식을 치렀다.
최문식 감독은 사실 완델손 선수를 수비 자원으로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22라운드 대전과 전남과의 경기에서 최전방에 배치했다.
최문식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완델손은 중앙 필드 지역에서 전방위 압박을 펼치며 쉴 새 없이 움직였고 전반 33분 원투패스와 개인기로 골을 넣으며 화려한 데뷔골을 넣었다.
또 후반 15분 박스라인 근처에서 차분하게 슛을 성공하면서 첫 경기 2골을 넣으며 골 결정력을 보인다.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관중은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탄성을 보일 정도로 경기를 리드해갔다.
후반 10분을 남기고 전남 공격수 스테고에게 2골을 먹이면서 2-3으로 대전은 패했지만 완델손의 이름은 축구 팬들 뇌리에 새겨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완델손에 대해 “대전 입단과 동시에 곧바로 출격해, 빠른 스피드와 세밀한 플레이로 2득점을 기록했다”며 “대전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창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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