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말까지 지방세 이월 체납액 1423억원 중 220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올해 목표액 426억원의 52% 수준이며, 상반기 목표액 170억원을 초과 달성(129%)한 규모다.
도내 지자체별 지방세 징수액 및 상반기 목표 달성률은 ▲천안시 58억원 110% ▲공주시 10억원 91% ▲보령시 20억원 275% ▲아산시 36억원 132% ▲서산시 20억원 133% ▲논산시 10억원 122% ▲계룡시 5억원 180% ▲당진시 21억원 104% ▲금산군 5억원 121% ▲부여군 5억원 143% ▲서천군 4억원 127% ▲청양군 2억원 125% ▲홍성군 9억원 283% ▲예산군 5억원 128% ▲태안군 10억원 141% 등이다.
이처럼 지방세 체납액 징수 실적이 높은 것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체납차량 합동 단속과 번호판 영치 등 다양한 징수 활동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와 도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대전ㆍ충청본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톨게이트 단속은 올 상반기 정부 3.0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도는 하반기에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합동 단속 등을 더 강력하게 펼치는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동으로 고질체납자 압류재산에 대한 일괄 공매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승 도 세무회계과장은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합동 단속은 토끼몰이식 단속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성실 납세 분위기 조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조세정의와 성실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동 단속을 확대하고, 광역징수팀을 가동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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