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래 하주석, 미래의 큰별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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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미래 하주석, 미래의 큰별로 떠올라

  • 승인 2015-07-17 21:16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한화 이글스의 미래 하주석(21·상무)이 퓨처스의 큰 별로 떠올랐다.
 
하주석은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드림올스타팀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도루 2득점 1타점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퓨처스 올스타전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날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나눔 올스타팀이 6-3으로 이겼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이글스가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했다.
 
지난해 군입대를 한 하주석은 올시즌 퓨처스리그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 5홈런 55타점 31도루를 기록했다.
 
남부리그 도루 1위, 타율 2위, 타점 공동 3위 등 타격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올라있다.
 
2007년 채태인(삼성), 2008년 전준우(롯데), 2010년 김종호(NC) 등 역대 퓨처스 올스타전 MVP 선수들이 현재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어 하주석의 미래를 볼 수 있다.
 
하주석은 1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빠른 발로 선취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 2사 상황에서는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터트렸다.
 
2-1로 맞선 5회에는 무사 3루에 이윤학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6회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 했으며, 9회 1사 1루에서는 큼지막한 중견수 뜬공을 때려냈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중견수 호수비에 잡혔다.
 
하주석은 이날 올스타전에서 자신이 한단계 성장한 것을 증명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퓨처스 올스타전 우수 투수상은 2이닝 1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한 한화 김범수가 받았으며, 우수 타자상은 4타수 3안타 2도루를 기록한 화성 송성문이 차지했다. 감투상은 9회 쐐기 홈런을 친 KIA 황대인에게 돌아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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