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배영수는 15일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7개.
시즌 4승은 후반기에 기약하게 됐다.
배영수는 선두타자와 승부가 아쉬웠다. 2회부터 4회까지 매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야수들도 4회전까지 실책 2개를 기록하며 배영수를 도와주지 못했다.
배영수는 1회초 아두치와 김문호를 각각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황재균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손아섭 타석 때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롯데 측에서 심판 합의 판정을 요청했지만 번복되지는 않았다.
2회초 배영수는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3루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박종윤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아내며 2사 1루 상황이 됐다.
이어 배영수는 정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실점은 3회 나왔다. 2-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 안중열의 좌익수 앞 안타, 문규현 삼진, 정근우의 송구 실책으로 아두치가 살아나가며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배영수는 후속타자 김문호에게 초구에 우중간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배영수는 황재균 3루 땅볼 때 선행주자를 잡은 후 황재균마저 도루아웃으로 처리하며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말 타선이 1점을 더 뽑아내며 3-2로 다시 앞선 4회초 배영수는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준석에게 좌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내주며 또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배영수는 마운드를 김기현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이후 김기현과 정대훈이 승계주자를 잘 막아내며 실점이 더 늘지는 않았다.
배영수는 이날 최고 144km 패스트볼(30구)과 각이 큰 슬라이더(18구)를 활용하며 타자와 승부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