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2015년 세계신협협의회 총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신협인들은 국제 금융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젊은 조합원 확충 등 새로운 혁신과 성장이 필요함에 입을 모았다.
브라이언 브랜치 세계신협협의회 사무총장은 기조강연에서 “신협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되고, 지불 방식의 혁신이 이뤄지면서 어떻게 신협이 살아남느냐가 중요해졌다”며 현 국제 금융 환경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젊은 조합원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조합원 2억 6000만명 돌파를 목표 삼겠다”며 '비전 2020'을 제시했다.
현재 신용협동조합은 세계 150개국에 2억 793만 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총 자산은 약 1810조원(2013년 12월 기준)에 달한다.
한편, 문상철 신협중앙회장은 2015년 이 자리에서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로 당선됐다. 문 회장은 이번 총회 이사 중 동양인으로 유일하며 임기는 2017년까지다.
최소망 수습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