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는 14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친 끝에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9회초 상대주자 미스로 분위기를 잡았다”면서 “경기 마지막이 익사이팅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는 9회초 1사에 롯데 대타 김주현의 안타로 위기를 맞았었다. 후속타자 아두치의 뜬공 때 1루 주자가 아웃카운트를 착각해 3루까지 달렸고 결국 귀루하지 못하며 아웃됐다.
결국 한화는 9회말 1사에 김대륙의 실책과 장운호의 안타로 찬스를 잡았고, 정근우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4-3으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권혁이 어려운 위기를 잘 막아줬다. 탈보트가 공을 2번이라 맞았지만 잘 버터졌다”며 이날 호투한 선발 탈보트와 권혁을 칭찬했다. 특히 탈보트가 2번 공에 맞은 것을 언급하며 그의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탈보트는 4회초 공에 몸을 두번이나 맞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선두타자 최준석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 과정에서 타구에 다리 부분을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다음타자 박종윤의 타구도 탈보트의 팔에 맞고 2루수 땅볼로 처리됐다.
이후 탈보트는 6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청주=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