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 한화 탈보트(8승5패 방어율 5.44) VS 롯데 송승준 (6승5패 방어율 4.36)
한화 이글스가 올시즌 처음으로 청주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올시즌 37승 45패로 8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다.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시즌 상대 4승 5패로 뒤지고 있다.
한화는 에이스 탈보트가 선발로 등판한다. 6월 한 달 동안 탈보트는 5경기에 선발 출전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65의 성적을 거뒀다. 피안타율이 0.200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13으로 고전하고 있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 올시즌 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81.00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송승준이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6승 5패로 부진하지만, 최근 2경기 1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이 0.60으로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한화 상대로는 올시즌 1승1패로 평균자책 4.24을 기록 중이다.
한화 타선 중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경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경언이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승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경언은 최근 3년간 롯데를 상대로 22경기 타율 3할6푼8리 32안타(5홈런) 25타점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에도 6경기에서 타율 3할4푼8리 8안타(2홈런) 5타점으로 잘쳤다.
이용규(3할3푼3리)와 김태균(3할8리), 이성열(3할4리)도 올시즌 롯데전 성적이 괜찮다.
청주 구장은 올시즌 앞두고 중앙 일대 펜스 거리를 110m에서 115m로 늘렸다. 하지만 여전히 홈런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다.
올시즌 청주에서 첫 단추를 어떻게 잘 꿰느냐가 전반기 한화의 목표인 +7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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