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DB |
김 전 감독은 지난 10일 현역 프로야구 감독들의 요청을 수락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감독은 오는 18이 수원 케이티(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팀(넥센, NC, KIA, 한화) 감독으로 1이닝을 이끌 계획이다.
이날 나눔 올스타팀 공식 감독은 염경엽 넥센 감독이다
또한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령탑들은 김응용 전 감독에게 공로패를 제작해 선물하기로 합의했다.
올스타전이 김 전 감독을 빛낼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는 것에 뜻을 함께 했다.
감독들은 KBO에 이같은 의견을 전했고, KBO도 승락했다.
김성근 현 한화 이글스 감독도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0일 잠실 LG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최고 감독”이라며 “역사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응용 감독은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2935경기에 출전해 1567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우승 10회를 달성한 한국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특히 2013년과 2014년 두시즌 동안 한화 이글스를 이끌며 팀의 재건에 힘썼다.
하지만 류현진의 공백과 주전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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