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일보 DB |
한화 신성현은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팀이 3-1로 앞서가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신성현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신성현은 투수 송은범과 함께 1군에 복귀했다.
신성현은 2회초 두산 선두타자 로메로의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신성현의 가치는 타석에서 나왔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신성현은 두산 선발 유희관의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후속타자 권용관이 백투백 홈런을 치며 4-1로 앞섰다.
4회에는 3루 라인을 타고 오는 로메로의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깔끔하게 처리하는 수비력도 뽐냈다.
신성현은 5회 1사 1,2루에 유희관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신성현의 활약은 여기까지 였다.
7회말 1사 1,2루에서는 바뀐투수 오현택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팀이 5-6으로 역전을 허용한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도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신성현은 6월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만루홈런을 치며 한화 ‘신성(新星)’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1군에서 17경기 41타석 6안타 타율 1할5푼8리를 기록했다.
2군은 신성현의 무대로는 좁았다. 신성현은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에 나서 타율 4할6푼2리 24안타(5홈런) 1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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